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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국여자프로골프(KLPGA) 투어에서 새롭게 떠오른 이름, 이율린 프로의 2025 시즌 활약이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. 데뷔 3년 차인 그녀는 수차례의 좌절을 딛고 마침내 ‘생애 첫 우승’이라는 감격의 순간을 만들어냈습니다.
초반의 부침 속에서도 꾸준히 자신을 다듬어온 과정은 많은 젊은 선수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.
이율린 프로 프로필 정보

| 항목 | 내용 |
| 이름 | 이율린 (Lee Yoollyn) |
| 출생일 | 2002년 12월 29일 (만 22세) |
| 신장 | 169cm |
| 소속 | 두산건설 위브 (Doosan We've) |
| KLPGA 입회 | 2022년 8월 정회원 |
| 데뷔 | 2023년 정규투어 |
| 통산 우승 | 1승 (2025 상상인·한경 와우넷 오픈) |
| 누적 상금 | 약 3억 5천만 원 |
| 사용 볼 | Pro V1 |
2023년 데뷔 후 꾸준히 성장세를 이어오던 이율린 프로는 2025년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‘상상인·한경 와우넷 오픈’에서 5차 연장 끝에 박지영 프로를 꺾고 첫 우승을 차지했습니다.
이 대회는 시즌 최장 연장전으로 기록될 만큼 치열한 승부였습니다.
2025 시즌 하이라이트: 반등과 우승의 해


이율린의 2025 시즌은 고비와 성공이 공존한 해였습니다. 초반에는 컷 탈락이 잦아 어려움을 겪었으나, 하반기 들어 눈에 띄게 경기력이 상승했습니다. 시즌 막바지 ‘상상인·한경 와우넷 오픈’ 우승은 그녀의 끈기와 집중력이 만들어낸 결과였습니다.
- 시즌 참가 대회: 25개
- 시즌 상금 순위: 74위 (약 1억 1천만 원)
- Top10 진입: 3회 (OK저축은행 읏맨오픈, 놀부·화미 마스터즈, iM금융오픈)
- 정규투어 첫 우승 달성: 5차 연장전 끝 감격의 승리
OK저축은행 오픈에서 기록한 T9와 놀부·화미 마스터즈 T13을 시작으로 상승세를 이어가며, 결국 시즌 말미 우승으로 이어졌습니다. 시즌 중반까지 불안했던 시드 경쟁도 이 승리로 안정권에 들게 되었습니다.
이율린의 퍼포먼스 통계 분석

이율린 프로는 탄탄한 기본기가 돋보이는 선수입니다. 평소 성적 지표에서 일부 불안정한 면이 있었지만, 퍼팅과 비거리는 상위권 수준으로 평가됩니다.
| 세부 통계 항목 | 평균 기록 | 투어 순위 |
| 평균 퍼팅 | 30.03타 | 39위 |
| 드라이버 비거리 | 241.0m | 40위 |
| 그린 적중률 | 68.5% | 82위 |
| 페어웨이 안착률 | 61.4% | 103위 |
특히 퍼팅 부문에서는 시즌 내내 안정적인 수치를 유지하며 톱 40권에 안착했습니다. 그린 위에서의 집중력과 침착함은 그녀의 큰 장점으로 꼽힙니다. 반면, 드라이브 정확도와 세컨드 샷의 정밀도는 앞으로 개선이 필요한 과제입니다.
첫 우승 그 이후: 성장의 전환점

이번 우승으로 이율린 프로는 단순히 성적 이상의 의미를 만들어냈습니다. 81번째 출전 만에 이룬 첫 승은 그동안의 노력과 인내가 결실을 맺은 순간이었습니다.
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9개의 버디를 기록하며 코스 레코드를 세운 것 역시 그녀의 가능성을 증명했습니다.
- 우승 대회: 상상인·한경 와우넷 오픈
- 최종 스코어: 12언더파 276타
- 우승 상금: 2억 1,600만 원
- 연장전: 5차 홀 버디로 박지영 제압
- 특이사항: 생애 첫 우승 + 시즌 최장 연장 기록
결론: 무명에서 우승자로
이율린 프로의 우승은 단순한 한 경기의 승리가 아닙니다. 힘겨운 시기를 견뎌낸 끝에 얻은 자신감이자 새로운 도약의 출발점입니다. 정교한 샷감과 퍼팅 감각이 완벽히 정돈된다면, 그녀는 머지않아 또 한 번의 트로피를 들어올릴 가능성이 높습니다.
KLPGA 투어의 차세대 기대주로 자리매김한 이율린 프로. 2026 시즌에는 더욱 자신감 넘치는 플레이로 팬들에게 또 다른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.